태풍 '힌남노'가 강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퇴근길 전후로는 날이 좋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5일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이 불자 우산을 부여잡고 있는 시민. /사진=뉴스1
태풍 '힌남노'가 강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퇴근길 전후로는 날이 좋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5일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이 불자 우산을 부여잡고 있는 시민. /사진=뉴스1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강한 바람이 불지만 퇴근길인 오후 6시 전후로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힌남노의 영향 등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지난 5일 전했다.


이날까지 제주 산지에는 600㎜,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남해안·경상권 동해안·제주·지리산 부근·울릉도·독도에는 4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전국엔 100~300㎜ 비가 내리고 태풍 북상에 따라 시간당 100㎜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날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에 울릉도·독도에 순간최대풍속 40~60㎧(시속 144~216㎞)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초속 60m 바람이 불 경우 국내에서 관측된 바람 세기의 역대 기록이 바뀔 수 있다. 태풍으로 인한 역대 강풍 최고 기록은 매미 당시의 60㎧(제주 고산)다. 태풍이 빠져나간 오후부터는 날이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에 머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