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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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8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13%) 오른 2380.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81포인트(0.71%) 오른 2393.27에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490억원, 기관은 12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6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은 미국 뉴욕 증시에서 불어온 훈풍 때문으로 추정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98포인트(1.40%) 오른 3만158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1.68포인트(1.83%) 상승한 3979.8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99포인트(2.14%) 급등한 1만1791.90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36포인트(1.09%) 오른 775.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0포인트(1.09%) 오른 776.59에서 시작해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4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 3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해당 기간 중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관망심리도 상존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현 선물 시장의 수급 변화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