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과거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피해를 봤던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서인국 인스타그램
배우 서인국이 과거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피해를 봤던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서인국 인스타그램

배우 서인국이 날카로운 눈빛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늑대사냥'의 주역 서인국이 출연했다.


이날 서인국은 "제가 삼백안이 있지 않냐"고 운을 뗐다. 삼백안은 정면을 봤을 때 검은 눈동자 위나 아래에 흰 자가 많이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과거 어른들에게 '눈빛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형들이 '눈 그렇게 뜨지 말라'며 불러서 때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예인 데뷔 후에도) 눈빛 때문에 안 될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지금은 눈빛이 다 하고 있지 않냐"고 응원했다. 서인국은 "시대를 잘 탄 것 같다"며 "제가 가진 콤플렉스를 영화 캐릭터의 특징으로 써먹을 수 있는 게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밌다"고 전했다.


서인국이 출연한 영화 '늑대사냥'은 21일 개봉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인해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