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이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사진=첼시 트위터
첼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이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사진=첼시 트위터

AC밀란(이탈리아)과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밀란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1무1패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다. 같은 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2무 승점 2점으로 조 3위다.

E조는 조 1위와 조 4위가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따라서 오는 6일 밀란-첼시전과 오전 1시45분에 열리는 자그레브-잘츠부르크전 결과에 따라 모든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밀란은 올시즌 세리에A 5승2무1패로 5위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지난달 7일 잘츠부르크전 1-1 무승부, 15일 자그레브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첼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승1무2패 리그 5위로 밀란과 비슷한 위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1무1패로 다소 부진하다.


두 팀은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1승3무1패로 동률이다. 하지만 영국 베팅 업체 bet365는 1.70(첼시) 대 5.00(밀란)으로 첼시의 우세를 점쳤다. 밀란 선수들이 최근 부상으로 상당수 빠져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밀란은 핵심 자원인 골키퍼 마이크 메냥(프랑스)과 수비수 다비드 칼라브리아(이탈리아), 시몬 키예르(덴마크), 공격수 알렉시스 살레마커스(벨기에) 등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장이 어렵다.

밀란은 이번 경기 승리시 조 선두를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서 패하면 경우에 따라 선두를 빼앗길 수도 있다.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적어도 조 최하위는 면할 수 있다. 이에 혼돈의 E조 1위를 차지할 팀은 어떤 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