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육성하는 캐릭터 제이릴라가 더카트골프와 협업해 골프웨어를 출시했다./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육성하는 캐릭터 제이릴라가 더카트골프와 협업해 골프웨어를 출시했다./사진제공=신세계푸드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캐릭터 마케팅에 신세계푸드도 참여한다.

신세계푸드는 '제이릴라'가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와 협업하며 캐릭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육성하는 캐릭터인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와 고릴라를 뜻하는 '릴라'의 합성어다. 지난해 4월 공식 인스타그램과 신세계 야구단 SSG 랜더스의 홈 개막전에 등장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화성에서 나고 자란 고릴라인 제이릴리가 지구에 도착해 다양한 분야의 지구인 친구들과 만나 활동한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앞서 제이릴라는 명품 브랜드 구찌, 패션 브랜드 코치로부터 운동화 제휴 컬렉션 의상을 협찬받은 바 있다. 신세계푸드는 빵을 좋아하는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매장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인지도를 쌓은 제이릴라를 앞세워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 확장에 나선다. 더카트골프와의 협업으로 2030세대 젊은 골퍼들을 위한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코오롱FnC와 협업으로 선보인 '제이릴라 X 더카트골프' 골프웨어는 시선을 사로잡는 번개 패턴과 감각적인 컬러, 귀여운 제이릴라의 캐릭터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는 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5일과 16일에는 제이릴라가 직접 팝업스토어에 등장해 고객들과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이릴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이어가며 캐릭터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 중의 하나로 트렌디한 감성의 골프웨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야를 뛰어넘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범우주적 힙스터 제이릴라 캐릭터를 육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