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그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가져갔지만 오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없다. 그런 그에게도 마지막 월드컵이 다가왔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돼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우승으로 끝내려 한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당연히 메시도 포함됐다. 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오랜 시간 군림했지만 유독 월드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2006 독일월드컵을 시작으로 4번의 월드컵에 나선 그는 매번 좌절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전차군단 독일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랜 한을 풀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까지 1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다음은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골키퍼(GK)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프랑코 아르마니(리버 플레이트) ▲헤로니모 룰리(비야레알)

◆수비수(DF)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곤살로 몬티엘(세비야)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헤르만 페첼라(레알 베티스) ▲니콜라스 오타멘티(벤피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리옹) ▲후안 포이스(비야레알)

◆미드필더(MF)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 ▲알렉시스 막알리스테르(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귀도 로드리게스(레알 베티스) ▲파푸 고메스(세비야)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공격수(FW)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호아킨 코레아(이상 인터밀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AS로마) ▲니콜라스 곤살레스(피오렌티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