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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 A씨가 2번째 폭로를 예고했다. A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80 그냥 빨리 주지 그랬냐. 우리 엄마가 카드사 연락해서 일하시다가 시간 날 때 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1800 되겠다. 법적 대응은 XXX 소리하지 말고. 어차피 네가 진다"며 김지영을 언급했다.
이어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14일에 두 번째 폭로한다.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 해라.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섭다"며 "까불지 말고 보내라. 1000만원 갚기 싫으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 김지영의 채무와 관련한 폭로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과거 가정폭력 피해를 입고 집을 나온 김지영을 위해 A씨의 부모님은 집안 빚에도 불구하고 김지영에게 자취방을 구해줬다. 그런던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간 김지영으로부터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는 말을 들었고, 여전히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며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이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고양이는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도 파양비 80만 원을 보내준다고 했다"고 말해 김지영의 반려묘 파양 의혹도 함꼐 제기했다.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한 이상재도 김지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다에서 찍은 사진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와 관련해 김지영은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법적으로 자문 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고 설명할 뿐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안았다.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 등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이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5월 방송한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