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러시아군 중장이 신임 러시아군 중부군구 사령관으로 취임한다. 사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러시아군 중장이 신임 러시아군 중부군구 사령관으로 취임한다. 사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을 중부군구 사령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침공을 주도한 모르드비체프 중장을 중부군구 사령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모르드비체프 중장은 알렉산드르 라핀 중부군 현 사령관의 뒤를 잇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군 지도부를 교체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특수군사작전' 총사령관에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임명하면서 전임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장군을 3개월 만에 경질했다.

이날 인사이동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차의 절반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 직후 단행됐다. 지난 15일 영국 싱크탱크 IISS는 '군사 균형 보고서 2023'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침공 전에 보유했던 전차의 최대 절반을 잃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