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은 H패션몰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클럽모나코의 화보. /사진제공=한섬
한섬이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은 H패션몰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클럽모나코의 화보. /사진제공=한섬

한섬은 온라인몰인 'H패션몰'을 전면 개편해 리뉴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해외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먼저 기존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와 DKNY, CK캘빈클라인 등 28개 브랜드 외에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클럽모나코가 추가 입점했다. 무이, 톰 그레이하운드, 폼스튜디오, 폼더스토어, 폼멘즈라운지 등 한섬이 운영중인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는 5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 럭셔리 하이엔드 해외패션 브랜드 자크뮈스와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토템, 덴마크 패션 브랜드 가니, 체코 패션 블내드 네헤라 등이 H패션몰에 들어왔다. 이들 브랜드는 최근 신(新)명품으로 거론되며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에게 사랑받고 있다. 스트라이프(줄무늬) 디자인의 마린룩 패션을 탄생시킨 프랑스 패션브랜드 생제임스도 선보인다.

한섬은 H패션몰 내 신규 브랜드 입점과 더불어 MZ고객 유치를 위해 콘텐츠 커머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섬이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모델 겸 포토그래퍼 이승혜씨가 겨울철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하는 식이다. 스토리텔링형 매거진 콘텐츠도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단순 상품 전시 및 판매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비를 통해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한섬 관계자는 "독점 계약을 통해 판매 중인 해외 럭셔리 브랜드 아워레가시, 토템을 비롯해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들도 지속해서 입점시켜 국내 패션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해외패션 전문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