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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김예슬 기자 = 폐렴 진단을 받아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하루 연기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의 주치의는 이같이 밝히며 룰라 대통령이 일요일(26일)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3일 밤 브라질리아의 한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뒤 이틀간의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 대통령은 6명의 내각 장관, 주지사, 국회의원 및 240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포함하는 대규모 대표단과 함께 중국을 찾는다.
이 중 3분의 1 이상이 브라질 농업 분야에서 일한 인물들인 만큼, 양국은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날 중국 농업부는 중국-브라질 양국 농업장관 회담 후 "양측이 농업과학연구, 농약산업, 생물학적 육종, 지능형 장비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중 이틀째에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간 무역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중재안을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