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의 출고가가 인하됐다. 사진은 지난해 2월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시민들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2 제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의 출고가가 인하됐다. 사진은 지난해 2월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시민들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2 제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 출고가를 인하했다. 다음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의 재고소진을 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KT)는 지난 20일 갤럭시S22 울트라 256GB·512GB 모델 출고가를 15만4000원씩 낮췄다. 이에 각각 145만2000원, 155만1000원이던 출고가는 129만8000원, 139만7000원이 됐다.


공시지원금은 변경 없이 지난 3월 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두 모델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이 38만~62만원, LG유플러스 33만2000~60만원, KT 26만3000~65만원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적용하면 256GB 모델의 실구매가는 8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구형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 촉진을 통한 재고 소진 차원으로 풀이된다. 오는 8월 삼성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5·폴드5' 출시가 예정돼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지난해 2월 말 국내 출시 후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다. 전작인 갤럭시S21(57일)에 비해 2주나 빨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3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