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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란두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경매에서 비아티나-19 마라 이모베이스라는 이름의 4살 반 된 네로르(Nelore) 품종 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에 등극했다.
이날 팔린 이 소의 가치를 소 전체로 환산하면 430만달러에 달한다. 이 소의 소유권 절반은 2022년에 약 80만 달러에 팔렸다. 이는 2022년 당시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이 소의 지분 33%를 사간 곳은 네로르 HRO다. 네로르 소는 어깨 위에 뚜렷한 구근 모양의 혹이 있는 밝은 흰색 털을 특징으로 하는 품종이다.
미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에 따르면 그들은 느슨하고 축 처진 피부와 많은 유럽 품종보다 2배 크다. 30% 더 많은 땀샘 덕에 태생적으로 더운 온도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은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넬로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소는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 중 하나다. 효율적인 신진대사로 인해 질 낮은 사료를 먹고도 잘 크는 능력 때문이다.
이 때문에 네로르 정액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브라질에서 네로르 소 정액의 판매는 소의 전체 인공 수정 시장 정액의 65%를 차지한다. 2018년 가디언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가치 있는 엘리트 황소의 정자는 0.55㎖당 500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