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아가 알코올 중독을 경고받았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방송인 김민아가 알코올 중독을 경고받았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방송인 김민아가 알코올 중독 위험성을 경고받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다이어트 비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아는 "건강에 안 좋은 건 알지만 술 다이어트를 가끔한다. 일반 소주가 다른 술을 먹는 것 보다 저칼로리 소주, 제로 슈가를 먹는게 그나마 좋은지"라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 전문의는 "정답은 엑스. 둘 다 안 좋다. 술 먹고 살 빠지는 사람들은 알코올 중독이다"라고 쓴소리를 날려 김민아를 놀라게 했다.

서동주 전문의는 "소주가 다이어트에 안좋은 이유는 술에 들어가있는 알코올 때문이다. 알코올 때문에 칼로리가 있는거다. 실제로 일반 소주 한병 당 350~400 칼로리 정도 된다. 그에 대비 제로슈거 소주는 300~330 칼로리다. 칼로리가 낮으니 괜찮지 않냐 생각할수 있는데 원래 소주에 단맛을 내는 당분 함량이 높지 않아서 인공 감미료를 대체해도 그 차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전체적인 칼로리만 따졌을 때 제로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에 비해 도수 낮고 칼로리가 낮기때문에 다이어트 측면에서 유리한점이 있을수는 있지만 도수가 낮으면 들어가는 양은 많아지지 않냐. 그리고 '제로'라는 말때문에 더 많이 먹게 된다. 많이 먹어도 괜찮을거라는 심리적 요소도 있다. 대체감미료 자체가 몸에 들어와서 장내 세균층의 변화를 일으켜서 비만을 유발할수도 있다. 그래서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킬수 있다는점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건강에도 안좋고 살도 안빠진다더라. 소주 다이어트 절대 하지마라. 안된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