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강민혁 조가 30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4강 인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승재-강민혁 조가 30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4강 인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개인전 첫 날 복식 경기에서 두 조가 16강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서승재(26·국군체육부대)-강민혁(24·삼성생명) 조는 2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32강전에서 일본의 고가 아키라-사이토 다이치 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8 21-11)으로 이겼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에서 2014년 고성현-신백철 이후 9년 만에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던 서승재-강민혁 조는 이날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일본을 압도하며 무난히 2회전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요넥스) 조도 싱가포르의 전 리앵 앤디 크웩-로 킨 힌 조를 2-0(21-14 21-16)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 역시 몰디브의 후세인 자얀 샤히드-파티마쓰 나바하 압둘 라자크 조에 2-0(21-7 21-4)으로 승리를 거두고 32강을 통과했다.


반면 이날 혼합복식에 나선 김원호-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인도네시아 리노브 리벌디-피써 헨닝티어스 멘터리조에 1-2(15-21 21-16 19-21)로 졌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패했던 상대에게 이날 설욕하려 했으나 접전을 펼쳤던 3세트 막판 집중력 저하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