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일론 머스크 모습. /사진=로이터
사진은 일론 머스크 모습.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그록'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모델을 발표했다.

5일 뉴스1 등에 따르면 xAI는 "인류가 이해와 지식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도구를 만들고자 했다"며 "모든 배경과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AI 도구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약 4개월 동안 개발된 그록-1 모델은 330억개 매개변수를 활용하지만 7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메타의 라마2와 유사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X(옛 트위터)를 매개로 최신 정보에 기반한 답변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xAI는 "그록이 성능평가(벤치마크)에서 챗GPT-3.5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였다"며 "향후 신뢰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xAI의 그록이 공개되면서 일론 머스크가 과거 챗GPT를 비판했던 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챗GPT가 진실하지 않은 것들을 말하거나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만 말하도록 훈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