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연예 매체 데드라인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 박지민을 혼동해 기사에 실었다. 사진은 데드라인이 오보한 기사.  /사진= 데드라인 X 캡처
미국 유명 연예 매체 데드라인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 박지민을 혼동해 기사에 실었다. 사진은 데드라인이 오보한 기사. /사진= 데드라인 X 캡처

미국 유명 연예 매체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사진을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 박지민 기사에 혼동해 실어 비난받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프랑스 세자르 아카데미가 해마다 선정하는 잠재력이 큰 신인 배우 32명 내용을 다룬 기사에 배우 박지민이 아닌 방탄소년단 지민의 사진을 사용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 사진은 배우 박지민으로 교체됐으나 17일 오전까지 엑스(옛 트위터)에 게재된 기사 요약에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지민의 사진을 데드라인 X 계정에 올리는 등 항의했다. 한 팬은 댓글을 통해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검색하면 두 아티스트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영화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도 없이 기사를 쓴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배우 박지민은 지난 5월에 개봉한 영화'리턴 투 서울'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사진은 영화 '리턴 투 서울' 스틸컷(배우 박지민 가운데). /사진= 엣나인필름
배우 박지민은 지난 5월에 개봉한 영화'리턴 투 서울'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사진은 영화 '리턴 투 서울' 스틸컷(배우 박지민 가운데). /사진= 엣나인필름

배우 박지민은 지난 5월에 개봉한 영화 '리턴 투 서울'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는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프랑스로 입양됐던 프레디가 25세가 되며 우연히 한국에 돌아오면서 겪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박지민은 프레디 역을 맡았다. 실제 박지민은 영화 속 프레디와 비슷한 면이 많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8세에 부모님을 따라 프랑스로 건너간 이민 2세로 한국인의 외모만 빼면 모든 게 프랑스인이란 점에서 프레디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