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유진투자증권이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유진투자증권이 영업조직 효율성 제고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법인영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채널영업부문에 속해있던 홀세일(Wholesale·법인영업) 기능을 '홀세일실'로 독립시켰다. 홀세일실에는 법인영업팀과 파생솔루션 1·2·3팀, 장외파생상품팀을 배치했다.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주식팀도 신설했다. 아울러 시장환경에 발맞춰 조직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분리돼있던 PF(프로젝트파이낸싱)1실과 PF2실을 PF실로 통합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신시장 개척과 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사업 · 신기술 영역의 벤처 · 중소 비즈니스 분야'와 'STO(토큰증권)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및 채권 서비스 확대, 기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신규 해외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모회사인 유진그룹과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서비스 등 협력사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시스템, 플랫폼, 자산관리, 브랜드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글로벌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중점 전략과제를 선정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