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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혁(42)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총선) 대구 북구 을 출마를 선언했다.
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은 1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당의 심장인 대구에서 우리는 왜 '살찐 고양이'라고 조롱당했느냐"고 날을 세웠다.
황 부위원장은 "지역의 대표가 지역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지역 현안 사업을 못한채 현재에 안주하고 있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이는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의 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을 비판하며 언급한 '살찐 고양이'를 거론해 현직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매천시장 배후지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그는 대구 출신으로 국민의힘 험지인 전남 목포에서 당협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