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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동부 올스타가 데미안 릴라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동부 올스타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NBA 올스타게임에서 서부 올스타에 211-186으로 이겼다.
지난해까지 NBA 올스타전은 주장으로 뽑힌 선수들이 30개 팀 전체에서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선발했다. 그러나 올해는 동부와 서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콘퍼런스 대표로 맞붙었다.
동부에서는 주장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필두로 릴라드(이상 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이 선발로 나섰다.
서부는 주장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비롯해 케빈 듀란트(피닉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카 돈치치(댈러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로 구성됐다.
경기는 릴라드(3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제일런 브라운(2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맹활약한 동부가 승리했다. 특히 동부는 NBA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39점을 넣은 릴라드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