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협회와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협회와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와 함정 건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지·보수·정비(MRO)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해군협회와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발표회에는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군협회는 수상함을 직접 운용하고 관리한 풍부한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병력의 감소와 첨단 성능의 함정 운용으로 인해 향후에는 MRO분야에서 민군 협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제언했다.

해군협회는 민군 협력 확대 과정에서 상호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방위사업법의 기본이념 또한 '방위사업의 투명성·전문성 및 효율성을 증진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자주국방 태세를 구축하고 경제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 모든 라인업에서 건조 실적을 가진 유일한 회사다. 지난해 전문 MRO조직을 신설하고 운영하면서 군 중심의 사업이 민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함정 MRO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수준의 함정 MRO 역량을 확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기술이전 및 근접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토탈 MRO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함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함정 건조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