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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이 아닌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선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최근 사우디 리그 다수의 클럽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왔지만 현실성이 없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욱 비중 있는 선수가 됐고 주장 완장까지 찼고 이번 시즌 손흥민은 23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고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아시아 시장에서의 홍보 효과는 확실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주장이자 확실한 해결사 손흥민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손흥민은 2015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사우디 이적설이 보도된 지난해 여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의 말을 인용해 "(기)성용이 형이 한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는 말로 이적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