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대구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장학재단 대구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이 '한·일 대학생 연수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한·일 대학생 연수 사업'은 한·일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재단 설립 목적이 적극 반영됐다.


사업은 참여대학을 모집한 후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참여 학생은 해당 대학에서 선발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대학은 4~5월 중 참여 학생을 선발해 7월부터 일본에서 해외연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에서의 연수기간은 4~6개월이며 현지 적응교육과 일본 현지 기업에서의 현장학습으로 구성된다.

선발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이면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에 대해 총 선발인원은 50명 안팎이다. 1인당 현장학습비로 약 85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일본 연수의 새로운 영역을 재단이 개척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신규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내실있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 참여 대학생들이 어학과 취업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