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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쪽방촌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2분쯤 서울시 중구 후암로 소재 5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같은 층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1명이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또 주민 3명이 자력 대피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등 인력 133명과 장비 29대가 투입됐다. 불은 발생 약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38분쯤 꺼졌다. 재산 피해는 약 190만원으로 추산된다.
소방 당국은 쪽방촌 건물 내 이동식 가스버너 작동 상태에서 주변 가연물에 착화 발화한 것이라고 화재 원인을 설명했다. 쪽방 거주자는 주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변인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거주자는 평상시 난방용으로 버너를 자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