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가 '2024년 코이카 시민사회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사업 성과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코이카
코이카가 '2024년 코이카 시민사회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사업 성과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코이카

코이카가 시민사회파트너와 함께 개발도상국에서 추진한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30년간의 사업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7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시민사회단체(CSO), 대학,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코이카 시민사회 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생계 넘어 소득으로: 경제적 자립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개발도상국의 풀뿌리 공동체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자립을 실현한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사업의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시민사회 협력사업은 1995년 4600만원으로 시작해 올해 570억원으로 예산이 증가했다"며 "늘어난 예산만큼 책무성 있게 사업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제도개선과 예산 확대, 견실한 파트너십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말라위 중부지역에서 6년간 소농가의 생산, 저장, 판매 구조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의 사업 ▲베트남 빈롱성에서 11년간 영세상인 소액대출과 지역정부 역량강화를 통해 빈곤가구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의 사업 ▲르완다에서 3년간 극빈곤 여성 가구의 생활수준을 포괄적으로 개선한 월드비전과 더멋진세상의 사업 등이 대표 성과로 소개됐다.


코이카는 사업 행정 효율화와 안전한 해외 체재, 안정적인 사업 현장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소개하고 오는 5월 예정인 2025년 신규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사업 공모설명회 계획을 알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