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원곡초등학교는 지난 1일 교육부 주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원곡초는 국비 128억원을 확보,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가칭)와 주차장 건립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이 구체화되면 안산원곡초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뿐 아니라 학부모 교육, 늘봄교실 운영, 이중언어 등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다. 외국인과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아 안산원곡초의 경우 재학생의 92% 이상이 다문화 학생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중도 입국 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수준별 한국어 교육 지원과 기초학습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으로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추진은 물론 모든 학생이 함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