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저격글을 올렸던 여성에게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음. /사진=스타뉴스
배우 황정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저격글을 올렸던 여성에게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음. /사진=스타뉴스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42)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40)이 일반인 여성을 상간녀로 오해해 '공개 저격'한 데 대해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인)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면서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해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애꿎은 일반인이 신상공개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황정음은 일반인 여성의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추녀야, (이)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남의 남편 탐하는 것",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이는 빠르게 퍼졌고 이후 A씨가 황정음과 두 번째 이혼 소송 중인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의 상간녀라는 의혹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