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송이 선넘는 악플에 경고했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가수 김송이 선넘는 악플에 경고했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이혼 강요 악플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송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들이 났네요.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 내라 팥 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네"라며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 정말 군중심리 문제"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요. 자녀에게 100% 상처 갑니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합니다.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고요"라며 분노했다.

또 김송은 "착한 척 끊은 지 오래예요.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 해주세요.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입니다. 선 넘으셨어요들"이라며 "그리고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방에서 우리 부부 웃는다고 '부부상담소는 쇼한 건가?' 쓰는 사람들 뇌는 안녕하십니까? 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는 사람들아 좀!"이라며 "이혼 못 시켜서 안달. 우리 잘살고 있어요. 방송 후 더 편안해졌어요. 오 박사님 처방대로 눈도 서로 마주치며 대화해요"라며 상담 후 부부관계가 더 좋아졌음을 밝혔다.


지난 2003년 결혼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강원래는 2000년 11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경추 손상을 입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