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 4일 LG CNS와 MOU를 체결했다./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플)이 AX 전문기업 LG CNS과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슈어테크 컨퍼런스에서 해외 보험솔루션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라플은 보험상품 시스템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에 LG CNS의 우수한 금융 디지털 전환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보험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해외 보험시장 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디지털 보험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국 보험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글로벌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선보여 국내 보험 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LG CNS는 보험, 은행, 증권, 카드 등 다양한 금융 기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금융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현지 은행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 노하우를 토대로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보험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고 나아가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마케팅까지 그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국내에서 다져온 교보라플의 보험마케팅 및 상품시스템의 기술력과 디지털 보험 전문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화된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아우르는 K-디지털보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