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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 참패'에 대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은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108석을 각각 차지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앞으로 야당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렇게 해석하시면 좋다"고 밝혔다.
'국정쇄신에 인적쇄신도 포함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이하 전 수석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가안보실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