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서울시민도 청약 가능한 공동주택 740가구가 상반기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은 조성 공사가 한창이던 2018년 과천 지정타의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서울시민도 청약 가능한 공동주택 740가구가 상반기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은 조성 공사가 한창이던 2018년 과천 지정타의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경기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지정타) S-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상반기 7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달 2S-2블록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고시했으며 사업계획승인일은 오는 2027년 4월까지다.


당초 S-2블록은 신혼희망타운(공공임대)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과천시로부터 '과천시민의 수요에 맞는 민영주택 공급 전환' 요구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변경에 나섰다. 가구수는 당초 783가구에서 소폭 줄었다.

S-2블록 시공사는 대방건설이다. 대방건설은 추후 착공 승인이 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총 사업 면적은 3만3004㎡이며 용적률 189.99%, 건폐율 15.13%가 적용된다. 지하 3층~지상 28층, 8개동 74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지정타는 공공택지지구인만큼 서울 거주자도 청약 기회가 있다. 과천 거주자에 30%의 우선권이 주어지며 20%는 경기도 거주자,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이밖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은 오는 6월27일 진행될 예정이지만 인허가 일정에 따라 변경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