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호재로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6% 급등에 그쳤던 엔비디아가 정규장에서 10% 가까이 폭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9.32% 폭등한 1037.99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전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를 6% 상승, 마감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는 10% 가까이 폭등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실적을 음미한 결과, '깜짝 실적'이라고 뒤늦게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1억달러로, 전년 대비 265%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익은 5.15달러로, 전년 대비 769% 폭증했다. 매출과 주당 순익이 각각 265%, 769% 폭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10대1 주식 분할을 발표한 것은 물론, 배당금도 4센트에서 10센트로 150% 상향했다.

호재가 만발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10%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