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현재 남편에게 먼저 고백했다고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나라.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현재 남편에게 먼저 고백했다고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나라.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장나라(43)가 6세 연하 남편에게 고백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장나라가 특별 MC로 출연해 남편과 교제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장나라는 "드라마를 하면서 신랑을 알게 됐다"며 "드라마도 잘 되고 연애해서 결혼도 했다"고 말했다. '누가 먼저 대시했느냐'란 질문에 "저요"라며 자신이 먼저 지금의 남편에게 고백했다고 전했다.

남편의 매력에 관해서 묻자 장나라는 "일을 정말 잘하는 게 매력적"이라며 "자기 일이 아니라도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일손이 부족하면 도와줬다"고 대답했다. 닮은 연예인이 누구냐는 신동엽의 물음에 장나라는 "잘생긴 당나귀 같다"고 말했다.

또 장나라는 남편과 교제를 시작한 과정도 전했다. 장나라는 "촬영이 끝나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 남편이 내 뒤에 작게 찍혀 있었다"며 사진을 보고 자신이 먼저 남편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연락받은 남편에게 "잘 지내고 계시죠?"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폭풍 연락을 시작했다"며 남편이 "좋은 누나, 형들이랑 촬영해서 좋았다. 너무 좋으신 분 같다"고 하자 "좋아합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 2022년 6월 말 2년 동안의 연애 끝에 SBS 드라마 'VIP'의 촬영감독 정하철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