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피고 있다./사진=뉴시스
12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피고 있다./사진=뉴시스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인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다음달 21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은행 14개사, 보험 15개사, 증권 7개사, 카드 9개사, 금융공기업 17개사, 외국계 5개사, 금융IT 4개사, 협회 6개사 등 총 77개사가 참여했다. SH수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신규 금융업체도 함께한다.


3일부터 개설되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7개 참가 기관별로 기업 현황, 직무 정보, 채용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채용정보관'이 개설된다. 참가 기관의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취업꿀팁 등을 담은 온라인 책자인 '금융권 직무백서 3.0'도 제공된다.

금융권 현직자 토크콘서트 영상,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5차례 '현직자 직무 코칭챗'도 개설된다. 구직자들과 금융업권 재직자가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Q&A) 세션을 갖는다.


8월 박람회에서는 77개 참가 기관이 채용정보관을 개설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현장면접, 모의면접,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12개 은행은 현장면접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현장면접을 원하는 경우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를 하고, 서류전형에 통과해야 한다"면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은행 채용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