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관광단지 조감도./사진=광주시
어등산관광단지 조감도./사진=광주시

광주 어등산에 복합쇼핑몰 '그랜드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토지비 1차 중도금을 납부했다.

광주광역시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 협약에서 정한 토지비 1차 중도금 77억4,000만원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신세계프라퍼티의 협약이행보증금(116억원)과 토지계약금(86억원) 납부, 3월 현지법인인 스타필드광주 설립과 기본계획(MP)·설계용역 계약 체결에 이은 후속 조치다.

스타필드광주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의 기본계획(MP)과 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앞서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22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5년 하반기 펜스 설치 등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와 '콘도'는 2030년,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은 2033년 완료하는 등 어등산관광단지가 최종 준공될 수 있도록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의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함께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향후 세부계획이 나오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