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전체 신규 등록 차량은 감소했지만,  친환경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문흥지구 IC 진출입로 인근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고 달리고 있다/사진=이재호 기자.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전체 신규 등록 차량은 감소했지만, 친환경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문흥지구 IC 진출입로 인근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고 달리고 있다/사진=이재호 기자.

광주·전남지역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6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하며 전체 차량 등록 증가율을 크게 옷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광주 친환경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전기차 1만3,485대 △수소차 1,241대 △하이브리드 차량 4만5,698대 등 총 6만424대로 지난해 말(5만3,748대)보다 12.4%(1만4726대)가 증가했다.


전남은 △전기차 2만7,622대 △수소차 1,109대 △하이브리드차 8만1,633대 등 총 11만364대로 지난해 말(9만5,010대)에 비해 16.4%(1만5,353대)가 늘었다.

상반기 광주 전체 차량 누적 등록 대수는 72만7,549대로 지난해 말(72만,3,256대)보다 0.6%(4,293대)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은 126만2,308대로 지난해 말(125만386대)에 비해 0.9%(1만1,922대)가 늘었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차가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반면 친환경 자동차 중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