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작업 차량이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6월19일 구로역 사진으로 기사와 무관.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작업 차량이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6월19일 구로역 사진으로 기사와 무관.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1분쯤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을 진행중이던 작업 차량 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 당국은 상행선 점검 모터카 작업대(바스켓)이 다른 선로 점검 차량과 부딪혔다고 전하며 현장에 있던 작업자 3명이 지상으로 추락했고 발표했다. 이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다리 골절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상자는 모두 코레일 직원으로 파악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KORAIL)는 이날 오전 5시40분쯤 사고 수습을 진행했고 전동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