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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7)이 제31대 태국 총리로 선출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의회는 이날 수도 방콕 의회에서 열린 총리 선출 표결에서 패통탄을 총리로 선출했다. 이날 태국 의회 표결에서 패통탄은 총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하원의원 493명 중 과반 247명 이상의 표를 획득했다.
이번 표결을 계기로 패통탄 총리는 지난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 전 총리와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 친나왓 전 총리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됐다.
패통탄 총리는 잉락에 이은 태국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역대 최연소 총리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지난 14일 세타 타위신 전 총리의 부패 인사 장관 임명은 위헌이라며 찬성 5 반대 4로 해임을 결정했다. 세타 전 총리는 법원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려 한 혐의로 투옥된 인물을 내각 구성원으로 임명한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