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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에서 방송인 서동주가 '냉동 난자 시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해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을 선보인다.
방송에서 서동주는 최근 경매로 마련한 단독주택의 숨은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경매 학원에 다니며 몇 번의 도전 끝에 낙찰받은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집을 샀지만 헐값에 처분하고 변호사로 일하며 번 돈을 다 잃은 사연을 언급하며 경매를 공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본업인 변호사와 방송 일에 이어 수영복·화장품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N잡러'로 살고 있는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고2 때부터 쉬지 않고 연애하고 있다"며 일과 사랑까지 잡은 싱글 라이프의 이야기를 전했다.
서동주는 6년 전 이혼 이슈를 언급하며 이혼 당시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다" 고백했다. 이혼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앞으로의 재혼 가능성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친구들의 권유로 냉동 난자 시술에 도전한 이야기도 전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호르몬이 왔다 갔다 하니까"라며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눈물까지 쏟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어머니 서정희를 언급하며 "엄마의 남친을 내가 먼저 만났다. 이런 운명이 있다니 신기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정희 남자 친구의 '찐사랑'에 감탄한 사연을 공개하며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엄마가 남친과 꽁냥거릴 때 너무 행복하고 귀엽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서동주는 "지난해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며 예상치 못한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던 2023년을 떠올렸다. 그는 "아무리 회복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못 일어나는 거 아닐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잘 지나간 것 같다"고 속마음을 담담히 밝히고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