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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박세웅이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8위 롯데는 27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7위 한화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롯데는 이날 오전 기준 한화에 3게임 차 뒤져 8위에 올라있다. 롯데는 지난 주말 시리즈 3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1승 2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오지 못하며 5위권과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현재 5위 KT위즈와는 4게임 차다.
반면 한화는 지난 주말 시리즈 두산 베어스를 만나 19년 만에 스윕에 성공하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롯데의 선발투수로 박세웅이 나선다. 박세웅은 올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34이닝 6승 9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다.
박세웅은 지난 두 달간 승리가 없었다. 지난 6월27일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특히 최근 3경기 등판 기록을 살펴보면 매 경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안타를 허용했다.
박세웅은 지난 9일 KT전에서 12피안타, 15일 두산전 7피안타, 21일 KIA전 10피안타를 기록했다. 한화와의 상성이 나쁜 것도 문제다. 박세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시즌 동안 한화전 17경기 1승 9패 평균자책점 8.51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한화의 미래라 불린 문동주는 올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문동주는 올시즌 19경기 등판해 99.1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 달에서는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등판한 4경기에 5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2점씩의 자책점을 내줬다.
롯데는 선두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 위닝시리즈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는 이번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가져간다면 5위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