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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가 방일객을 대상으로 비행기 탑승 전 대기시간 동안 사전 입국심사를 실시하는 '프리클리어런스' 도입을 검토중이다.
4일 교도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프리클리어런스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우호 정책 일환으로 실시될 방침이다.
오는 6~7일로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 일정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이 정책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방일객뿐만 아니라 일본의 방한객에게 같은 조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일 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출입국 심사관을 상대국 공항에 파견해 한시적으로 사전 입국심사제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