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서 60대 여성 환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요양보호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요양원에서 60대 여성 환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요양보호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 한 요양원에서 60대 여성 환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요양보호사 등 관계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24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 A씨 등 관계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인천 강화군 한 요양원에 입원한 60대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요양원 CCTV 영상에는 A씨가 B씨를 화장실로 끌고 가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B씨는 "TV 채널을 돌렸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가족으로부터 A씨 등을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들을 상대로 사실관계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정확한 경위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