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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치러진 정규시즌 33라운드 베스트 11이 발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1)은 8일 33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고 최우수 선수로 강원FC 이상헌을 뽑았다. 지난 6일 진행된 33라운드 경기 결과로 많은 팀의 희비가 갈렸다. 이상헌은 강원FC의 1위 경쟁의 불씨를 살리는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이상헌은 지난 6일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멀티 골을 터트렸다. 이상헌의 골에 힘입은 강원은 인천을 3-1로 누르고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한다. 강원은 승점 6점 차 3위로 1위는 울산HD다.
반면 인천 입장에서 이상헌의 멀티 골은 치명적이었다. 인천은 11위 대전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고 리그 최하위로 파이널스플릿을 맞이한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11은 공격수 이상헌과 유리 조나탄(제주 유나이티드), 에드가 실바(대구FC)가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갈레고(제주)와 고승범(울산HD), 세징야(대구), 양민혁(강원)이 선정됐고 수비수 이명재(울산), 변준수(광주FC), 이기혁(강원)이 뽑혔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HD)다.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북 현대모터스의 경기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꼴찌 인천과 승점 차이를 6점 차까지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