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관계자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관계자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남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용역 설명회가 하남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대안 노선선정 결과와 대안 노선별 경제성 분석 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시가 그동안 시민들이 요청해 온 8개의 노선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위례중앙역~위례 A3-8블록 △위례중앙역~북위례 △5호선 연장 △위례선(트램) 연장 △위례과천선 하남연장 등 6개 노선은 비용편익 분석(B/C)에서 0.53 이하로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송파하남선(3호선)과 환승이 가능토록 연계되는 위례중앙역~감일지구 노선 △위례삼동선 하남역 추가는 B/C가 0.7 이상으로 비교적 수익성이 높았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선을 '국토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통상 철도는 비용편익(B/C) 값이 1.0 이상 돼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므로 상위계획 반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와 위례 시민 모두 힘을 합쳐서 같이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