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자 연평균 소득이 42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시청역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자 연평균 소득이 42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시청역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국내 근로소득자 연평균 소득이 4200만원을 약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소득을 올리는 일자리는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및 분위별 근로소득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전체 근로소득자는 2053만961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은 총급여는 865조 4655억원이다. 1인당 평균 급여는 4123만6000원이다.

상위 1% 근로소득자는 3억3134만원을 버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상위 1%가 5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는 3억817만원으로 3억원을 웃돌았다.


상위 1% 근로소득이 2억원 이하인 지역은 강원(1억8756만원)과 전북(1억9757만원) 두 곳이었다.

상위 1% 근로소득자 2명 중 1명은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