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

엔씨소프트(엔씨) 희망퇴직이 순항하고 있다. 적지 않은 위로금 규모에 신청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12년 만에 단행한 희망퇴직에 직원 500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2주 동안 통폐합 예정인 게임 개발 조직 및 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수는 최소 500명에서 많게는 600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부터 최대 30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받는데 프로젝트가 폐기된 일부 개발팀은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분사 대상 법인 소속 직원과 지난해 인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고성과자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에서 빠졌다.


엔씨는 이달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의 승인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