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가운데)과 임양진 광주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이 변정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왼쪽)에게 1000만원 상당의 아동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지역 경제계가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를 위한 온정 나눔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16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2025 크리스마스 산타 오셨네'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산타 오셨네' 행사는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광주은행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의 추천을 받아 겨울철 난방에 취약한 가정의 아동·청소년 50명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총 1000만원 상당의 겨울 의류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 it)'과 연계해 추진돼, 금융권 공동의 사회공헌 체계 속에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지역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7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 산타원정대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김희준 기아 오토랜드 광주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기아 직원들과 변정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기아 오토랜드광주 제공.

광주지역 최대 사업장인 기아 오토랜드광주도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17일 회사에서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산타원정대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 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아동과 이주배경아동 등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싶어 했던 소원 선물을 구매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리는 성탄파티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산타원정대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억 1800만원을 전달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앞서 지난 16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록수장학회 기탁식에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소방공무원 자녀 55명에게 지급됐다.

기아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소방공무원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이번 후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6일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광주공장장(왼쪽)이 양진석 록수장학회 회장(호원 회장·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기아 홍보 3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