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겨울 눈을 경험했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겨울 눈을 경험했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경험했다.

27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이날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생애 첫 눈을 경험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지난해 겨울에는 너무 어려서 실내 방사장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이날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자 판다 주키퍼(사육사)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난생처음 눈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겨울 눈을 경험했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겨울 눈을 경험했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판다들은 눈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함박눈이 내린 야외 방사장에 나온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 듯 잠시 머뭇거렸으나, 금방 적응해 눈밭을 뒹굴고 눈 쌓인 언덕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등 겨울 눈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생후 17개월차에 접어든 상태로 현재 건강하게 성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