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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가 종료되며 17분 만에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오후 "대규모 도심 집회 관련 5호선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는 오후 5시17분부로 종료한다"며 "5호선 전 열차 정상 운행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5시부터 승객이 폭주하자 안전을 위해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의 무정차 통과를 시행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오후 3시40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여의도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인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했다. 이어 오후 4시30분쯤 9호선 여의도역은 정상 정차한다고 번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3시20분 기준 국회 정문 앞 집회 참가 인원은 2만1000명으로 추산된다. 촛불행동은 5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본회의를 개의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표결했으나 부결됐으며 현재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