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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9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36억원을 삭감한 7390억 5471만원을 확정·의결했다.
예결위는 집행부가 제출한 세입 예산안 중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재정 안정화 계정) 전입금 38억5000만원 중 36억9720만원을 삭감해 해당 기금 예치금으로 전환했다.
예결위가 확정한 총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6427억976만원이다. 공기업 특별회계 기타 특별회계 예산안은 집행부 요구대로 승인해 총 규모는 7390억 5471만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보면 감사담당관 소관 감사참여 수당과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비는 50% 삭감됐다.
또한 홍보협력담당관 소관 구리소식지 예산은 판형 확대분이 7671만원 삭감됐다.
특히 총무과 소관 △서울 편입 홍보 빛 환경정화 캠페인 862만원 △서울 편입 추진 역량 강화 교육 671만원 △범시민추진위와 화합 한마당 1250만원 등 서울 편입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청년을 위한 △청년 행복인턴 인건비 1억2630만원 △청년 행복알바 인건비 1억7165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그밖에 의회 사무과 예산도 삭감됐다. 의회가 추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540만원 △의정체험 청년단기 인턴십 523만원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행사 7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이날 심의 결과를 보고한 양경애 의원은 "긴축 재정 예산 편성 취지에 맞게 선심성, 관행적 편성, 유사 중복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 여부를 심도 있게 확인하고 민생 직결 예산의 충분한 편성 등 효율적인 예산이 되었는지 중점 심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에서 심의한 2025년 구리시 예산안은 12일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