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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일괄 사의를 밝혔다.
1일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집단 사의 표명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대해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달 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